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내고장 보훈을 담고, 함께 자라요!」를 주제로 한 호국정신 함양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호국정신 함양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무궁화 심기 및 지역 역사 유적 탐방, 영상 제작 활동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는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학생들이 학교 담장 주변에 무궁화를 직접 심고, 자신이 쓴 손글씨 푯말을 무궁화 앞에 설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후 3일 동안은 매천사, 호양학교, 고광순 의병장 순국지, 석주관 칠의사묘 등 구례 지역의 주요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문화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촬영·편집해 기록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내용을 재구성하고 공유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도적인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호국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관과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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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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