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 건전한 성장 위한 전문적 지원 체계 마련해야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청소년미래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장 공석으로 인한 운영 책임성 저하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체계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모든 시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임 센터장 없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업무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의원은 “도내 1,300여 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인력 체계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밖 청소년은 대부분 가정적·개인적 어려움을 안고 학교를 떠난 만큼, 이들의 복합적인 심리·진로·생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절실하다”며 “전임 센터장을 임용해 지원 체계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원장 공석 문제도 지적했다.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자리는 지난 3월 임기 만료 이후 두 차례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임자가 없어 현재까지 약 8개월간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의원은 “조속히 원장을 임용해 조직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청소년 정책의 연속성을 되살려야 한다”며, “전남도가 청소년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조직 구조와 인력 배치를 하루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타 시ㆍ도와 달리 전남에는 전임 센터장이 없는 만큼,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전임 센터장 채용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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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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