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족도 해상 좌초 사고 현장 긴급 대응 나서
환자 27명…중상자 없어 "인명피해 막아 다행"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19일 저녁 8시 16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퀸누제비아2호'가 예상치 못한 해상 사고로 좌초하는 일이 발생했다. 선박은 작은 섬을 들이받는 형태로 일부 침수 위험이 있었으나 해경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구조로 선내 승객 246명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사고 소식을 접하자 즉시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후 11시 목포 도착 예정인 1차 구조자 40명을 직접 맞이해 위로하고, 병원 이송 등 후속조치를 점검하는 등 사고 수습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해경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전원 구조되어 천만다행"이라며 "추가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고, 필요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해경선 17척과 헬기 등이 신속히 투입되어 10명~50명 단위로 구조를 시작, 순차적으로 부상자와 임산부 등 노약자를 우선 수송했다. 현장에서는 요통, 두통 등 경미한 외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당초 5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나, 중상자 및 생명 위독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을 위한 응급실, 숙소 등도 신속히 마련됐다.
김영록 지사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해할 수 없는 해양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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