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 "인도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들에게 중요한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인도 일부 투자가 고평가 됐다는 우려로 인해 투자를 줄일 의향이 없냐는 질문에는 “만약 우리가 인도 투자를 재조정한다면, 오직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이 될 것”

올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인디아’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 손정의 회장(WSJ)

그는 “21세기는 인도의 것”이라며 “인도 스타트업에 빅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중국이 보였던 성장을 앞으로 인도가 10년간 되풀이할 것”이라며 “인도가 중국보다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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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거대한 인구가 뒷받침하고 있다. 12억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에다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세계의 공장 역할이 중국에서 인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억 5700만대에 달하면서 중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 규모 2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가 인도 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 시장에 100억달러(약 12조원)을 투자한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에 “2년 전 인도 모디 총리와 회담에서 결정했던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조기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년간 인도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2년전 가파르게 성장하던 오픈마켓인 스냅딜에 6억2700만 달러를 투자해 시장 1위로 키워냈다. 택시예약 서비스인 올라 캡에도 2억10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14년 9월 25일 공식 출범한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 추진이 2년 남짓 된 현재, 인도의 산업생산과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일본을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동차, 식품가공,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지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뒤처지는 편이다. 

‌인도 경제 성장률은 향후에도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환경 역시 나아지고 있다.  IMF가 발표한 World Economic Outlook(WE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16년 경제성장률을 중국 6.3%보다 높은 7.5%로 전망된다.  IMF는 소비 및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직접투자 증대를 인도 경제성장의 청신호로 평가하며 강한 내수 경기에 힘입은 경제 회복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 둔화 속에 마지막 남은 거대시장으로 인도에 글로벌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큰 잠재력을 인정받는 인도에 글로벌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애플은 인도 정부와 공장 설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에 이어 인도를 새 성장동력으로 보고 현지 판매와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리서치업체 IDC는 내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수년간 중국이 애플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현지 업체들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부상하면서 애플은 새 시장을 찾을 필요가 커졌다.

삼성과 애플에 이은 글로벌 3위 업체로 5년 내 세계 정상 정복을 선언한 중국 화웨이는 인도에서 10월부터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중국의 샤오미는 대만 폭스콘과 손잡고 인도 생산을 확대하려고 한다. 샤오미는 2015년부터 폭스콘과 손잡고 현지 생산을 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인도가 과감한 투자로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키로 해, 안정적인 수요 확보와 더불어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이번에 강조된 인프라 및 농촌 개발 분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Make In India 공식 출범('14.9.25)후 글로벌 기업의 對인도 투자사례('15.11기준) (자료 : 한국무역협회)

 

◆ 인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허브'와 소비 '잠룡'을 두마리 토끼에 주목

2015년 19%의 성장률을 기록한 인도는 지난해 미국을 누르고 세계 2위의 휴대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30%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독주중인 가운데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계획을 발표했다. 폭스콘에 이어 인도 현지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해 공급, 출하량 1억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샤오미도 인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크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억대의 스마트폰이 팔렸으며, 이는 중국의 4억 3400만대에 비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이지만 성장 잠재력은 중국을 훨씬 앞질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의 린빈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샤오미 판매에 있어) 온라인 쇼핑은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됐었고, 지금 인도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도시장이 올해 샤오미의 주 공략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휴대폰 및 통신장비 제조를 위한 현지 공장 확장 및 신규 건설뿐 아니라 이노베이션 센터와 매장 개설, 데이터센터 설립 등 ICT 분야 투자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인도정부는  ICT·자동차·항공·항만·제약·건축 등 성장 잠재력 있는 25개 시장을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하고 외국인 투자 제한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최근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같은 인터넷 기업에 이어 자동차·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나고 있다.

▲ 자료:코트라

 

◆ "포스트 차이나-인도" 삼성-LG-애플 공략방법은?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 30%…인구 13억명 성장잠재력 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시장 둔화 추세속에서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눈이 인도를 향하고 있다. 인도는 높은 스마트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신규 가입자 중심에서 기기 교체 수요 중심으로 성격이 변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타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오는 것은 매우 힘들어졌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가 눈을 돌리는 곳은 인도다. 시장 규모나 이용자 소득수준 등 중국과 시장 환경이 가장 유사하면서 특허와 관련된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아 자국에서의 장점과 경험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5억대, 지난해 대비 7%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해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2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향후 2년 동안도 계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 자료:코트라

 

◆ LG 인도서 스마트폰 첫 생산…연 100만대 목표

LG전자가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개시, 보급형 모델 2종을 선보이며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연간 100만대의 스마트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현지 생산 기종도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LG는 전날 보급형 스마트폰 K7과 K10을 각각 9천500루피(16만4천원)와 1만3천500루피(23만3천원)에 출시했다.

이들 두 기종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CES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인도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개량됐다.

김기완 LG전자 인도 법인장은 14일 뉴델리에서 열린 제품 출시 행사에서 "인도는 LG가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라며 "인도에서 처음 만드는 K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인도의 엄청난 잠재력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한 관계자는 인도에서 연 100만대 스마트폰 생산을 목표로 한고 있다면서 생산 기종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 LG가 자국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에 동참하는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노이다와 푸네 등 인도 2곳의 공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TV 등을 직접 생산하는 LG는 과거 2G 피처폰을 인도에서 직접 생산한 바 있으나 스마트폰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전량 수입해 판매만 했다.

▲ 인도의 스마트폰과 피쳐폰 비중 추이 (자료 IDC, Counterpoint Research)

 

◆ 삼성전자 인도 1위, 3번째 타이젠폰 출격

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차기 타이젠폰 출시를 준비하는 등 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채용한 '타이젠폰'을 세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출시했다. 

한때 현지 업체의 공세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타이젠폰 출시를 통해 빼앗겼던 점유율을 다시 찾아와 지난 2월 기준 인도시장 점유율 30%를 회복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이젠폰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인도시장에 특화된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판매할 온라인 전용 상품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판매망이 열악한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인 셈이다. 이미 인도시장에서는 샤오미, 모토로라, 레노보, 마이크로맥스 등이 공격적으로 온라인 판로를 적극 개척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맞선 대응책이기도 하다.

▲ 자료:SA

 

◆ 애플, 인도에 '아이폰' 공장 설립 급물살...印 정부와 논의 중  애플, 인도 정부에 중고 아이폰 판매 허가 신청

애플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 정부와 아이폰 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달 인도 정부에 인도 현지 아이폰 생산 계획방안을 전달했으며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주간 인도 무역 관련 고위 당국자들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 

블룸버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올초 애플은 인도정부에 중고 아이폰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애플은 중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중고 아이폰을 판매하거나, 기술개발센터를 개설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지만 효과는 여전히 미약한 상태다.

애플이 인도 매장 설립에 이어 중고 아이폰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현지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중고폰 공급을 신청했으나 인도정부가 출시 3년 미만에 잔여수명이 5년 이상되는 제품에 한해 허가를 하겠다고 밝혀 중고폰 공급이 불발로 끝났다.

이번에 애플은 중고 아이폰 판매뿐만 아니라 인도 시설에서 부품을 교체해 리퍼폰과 같은 인증 중고폰을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애플이 중고폰 판매를 추진하자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의 반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지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모바일통신위원회는 중고폰의 수입허용 검토를 반대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테크노팩의 아빈드 싱할 대표는 “애플은 약 3∼4년 전만 해도 인도 시장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현재는 (경쟁자들의 시장점유율을) 따라잡으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매장을 여는 것은 애플의 브랜드를 높이는 좋은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시장 진출 후 어느 정도의 운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애플은 얼마전 아이폰5s의 인도 내 판매 가격을 4만4500루피(약 84만 원)에서 2만4999루피 (약 44만8천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하지만 애플 인사이더는 "서민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시장의 잠재력은 여러 수치로 뒷받침된다.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30%에 불과하다. 보급률이 80%대인 한국이나 70%를 넘어선 중국에 한참 뒤처진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인도 등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평균 연령이 낮은 점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 잠재력 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 팀 쿡 애플 CEO(좌)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우) [EPA=연합뉴스]

◆ 인도 화폐개혁에 中알리바바 웃는다…"전자결제 급증 영향"

인도의 화폐 개혁 이후 전자결제가 급증하면서 인도 전자결제 업체에 투자한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8일 검은돈 근절과 위폐 방지 등을 이유로 기존 500루피(8천660원)·1천 루피 고액권 지폐 사용을 중지시키고 신권으로 교체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했다.

화폐 개혁으로 시중에 유통되던 화폐의 86%가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인도 국민이 전자결제로 몰리고 있다. 인도의 대형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티엠(PayTM)은 화폐개혁 발표 이후 신규 이용자 수가 1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일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700여 만회, 12억 인도루피(약 206억 원)에 달했다. 페이티엠을 소유한 원97 커뮤니케이션즈(One97 Communications)의 최대 주주는 지분 40%를 보유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다.

알리바바는 또 다른 인도 전자결제 업체 프리차지(Freecharge)의 대주주여서 이번 화폐개혁으로 상당한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콩과 대만 투자자들이 투자한 모바일 결제 회사 모비퀵(MobiKwik)도 화폐개혁 발표 후 은행 거래량이 7천% 급증했다.

모비퀵은 현재 중국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 논의를 하고 있다. 모비퀵의 비핀 프리트 싱 창립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국민 대부분이 현금을 선호해 전자지갑 서비스 이용을 꺼렸지만, 최근 현금 위기가 전자지갑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다고 말했다.

중국 투자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인도 전자결제업체 CEO는 화폐개혁이 전자지갑에 큰 기회를 가져왔다며 거의 모든 업체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 인도 공장 (사진:현대차)

◆ 글로벌 완성차 생산기지 '인도' , 인도 정부 최대 4% 별도 세금 부과는 악재

모디 총리는 지난달 13일 출범 1년 반이 지난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 행사 기조연설에서 “ 인도에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 지금이 투자를 할 최적의 시기다. 기다리지 말라”라며 외국기업들에 인도 투자를 주문했다. 

인도에서 포드와 폭스바겐, GM은 수출확대를 위해 생산증대에 나선 상태다. 포드는 6개월전부터 3교대 근무를, 폭스바겐은 다음달부터 3교대 근무에 돌입한다. GM도 내년 초부터 1개 근무 조를 추가할 예정이다. 3사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3~4%지만, 올해 목표생산 증가량이 20~60%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340억 루피(약 6천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대주주인 마힌드라는 인도 현지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발표한 2016~2017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예산안에서 △전장 4.0m·엔진 1200cc 이하의 소형 가솔린·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에 대해 사회간접자본(인프라)세 1% △전장 4.0m·엔진 1500cc 이하 디젤차에 대해 가산세 2.5% △100만 루피(1825만원) 이상 모든 고급차에 대해 1% 특별소비세 △대형 엔진의 세단 승용차·다목적차(MPV)·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해 4% 대형차세 등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으로 對인도 투자를 확대하며 휴대폰 및 자동차, 중전기기 제조업 및 식품가공업 등에 진출 중이다.

삼성전자는 1월 우타르프라데시 주 노이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완료하여 현재 Z1 등 스마트폰을 생산 중이고 롯데제과는 약 700억 원을 투자하여 하리야나 주에 제2공장을 설립, 8월에 준공하여 가동을 시작했고, 효성 T&D는 마하라슈트라 주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2016년 6월부터 초고압 가스절연개폐기 및 부품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위원 송송이는 "정책 추진으로 중국,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對인도 투자가 전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므로 우리 기업들도 합작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면서 적합한 분야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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