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ㅅㅇㅋ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5일 밤 열병식에서 연설을 통해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핵 위협이 노골화됐다는 평가가 따른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보도를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 저녁 열린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우리 핵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
[뉴스워커_남북정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에서 17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2012~2013년과 2016~2019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8번째다. 한국은 3년 연속으로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컨센서스에는 참여했다. 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2008~2018년이다. 결의안에는 北의 코로나19 백신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한동안 밝히지 않았던 중국이 반년 만에 유엔에 공급량을 공식 보고했다. 중국은 지난 3월 북한에 약 4900배럴의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4일 중국이 지난 3월 북한에 정제유 약 4893배럴(약 587.4t)을 공급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중국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공식 보고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이 이번에 밝힌 대북 정제유 공급량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악화된 경제난이 올해 회복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살바도르 사무소장은 “WHO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배분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해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최대 명절인 태양절(15일·김일성 주석 생일)을 ‘도발’ 없이 넘어가는 모양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태양절 당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경축 공연을 관람하는 등 내부 일정만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 총비서가 태양절인 15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태양절 경축 중요 예술단체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통상적으로 김정은 총비서는 태양절 전날이나 당일 자정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으나 이번엔
[뉴스워커_남북정세] 남북 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정부는 복원 의지를 강조하며 북한과의 대화 물꼬 틔우기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 들지 않고, 미국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북한이 한반도 정세 관망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방역협력과 군사회담 추진 등을 통해 남북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인영 장관은 북한이 지난해 말 미국 대선과 노동당 제8차 당대회를 거치면서 정세 변곡점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해 온 바 있다. 이같은 변곡점을 계기로 북한과의 대화 및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약 1년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는 1년여간 잠행하면서 신변과 관련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어 왔다.1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인 1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기념공연을 관람했다.신문은 김정은 부부가 나란히 앉아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총비서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자 전체 참가자들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폐쇄 조치를 단행한지 한달이 넘어가면서 북한 경제 및 상반기 계획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북한은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던 지난달 22일 외국인의 북한 관광을 금지하고, 항공과 열차 등 북한발 교통 운항을 중단했다. 일찌감치 방역에 나서면서 확산 금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장기화되면서 북한은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경계를 낮추지 않고 지속적인 방역 조처에 나서고 있다.특히 북한은 정규군 창설 72주년을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기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이 앉은 주석단의 1열에 함께 자리를 잡으며 권력서열이 10위권 내로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정중앙에 앉은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쪽 4번째 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는 리수용 당 국제부장과 최휘 당 부위원장 사이다.주석단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당 부위원장 등 북한 내 권력 서열 1, 2위인 것으로 분석되는 인사들이 중앙에 앉은 김 위원장의 오른편과 왼편에 번갈아가며 앉았다.이를 두고 볼 때 김 제1부부장은 4번째 자리에 앉아 9번째 권력 서열의 자리에 앉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열 9위로 관측…권력서열에 변동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기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이 앉은 주석단의 1열에 함께 자리를 잡으며 권력서열이 10위권 내로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석단의 1열에는 정치국 위원 이상과 노동당, 정부 간부들 및 국무위원들이 앉았는데 김 제1부부장만 예외 인물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물론 김 제1부부장의 조부인 김 주석의 25주기 추모 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했을 가능성도 나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52일 만에 북한 매체에 등장한 데 이어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53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주요 인물들이 속속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있음을 밝혔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창조 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셨다”며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며 당의 혁명적인 문예정책들을 정확히 집행·관철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밝혔다.이날 능라도5·1경기장에서 개막된 ‘인민의 나라’ 관람에는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김여정·조용원·리영식 당 제1부부장 등이 함께했다.◆ 김여정, 정치적 서열 상승 가능성…호명 순서와 달리 리설주 옆에 앉아주목되는 부분은 김여정 제1부부장의 이름을 북한 매체가 열 번째로
[뉴스워커_남북정세]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은 물론 최근 숙청설까지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일 북한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부인 리설주와 함께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서 당선된 군부대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노동신문에 보도된 사진에서 김정은 위원장 등과 간부들은 공연을 보고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이었고,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과 같은 열에 앉아 있었다.앞서 최근 한 매체는 비핵화 협상의 총책을 맡아 온 김영철 부위원장이 강제 노역 및 사상교육인 ‘혁명화 조치’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게 이 매체는 실무 협상을 맡아 온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를 비롯해 외무성 실무자들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영철, 4월 이후 보이지 않아 와병설까지…김혁철, 김성혜는?하노이 이후 김영철 부위원장이 통일전선부장에서 하차하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꾸준히 와병설이 제기되어 왔다. 통상적으로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명성에 흠이 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간부들에게 책임을 물어왔던 만큼 김영철 부위원장의 행보에도 자연스레 이목이 쏠렸다.하지만 이날 공연 관람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숙청설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김 부위원장 외에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리만건·박광호·리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새벽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전용열차를 통해 러시아를 방문한다.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시기 위하여 4월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하시었다”고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로 향하는 전용열차에는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리설주·김영철 호명 안 돼…평양 아닌 지방에서 출발한 듯그러나 그동안 북미·북중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의 외교 일정 때 마다 함께 동행했던 비핵화 협상의 지휘자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호명되지 않았다. 등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도 김 부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주목된다. 또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호명되지 않았다.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어디 역에서 출발했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기차역의 모습이 기존에 공개됐던 평양역과 다른 점을 볼 때 지방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북한이 선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약 1200km를 가기 위해선 20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김 위원장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 에 따르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 관영 매체가 이례적으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향을 신속 보도하는 등 북한에서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북한 관영 매체인 은 24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김영철·리수용·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동행했다.◆ 23일 평양 출발한 김정은…리설주는 평양에 남은 듯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호명되지 않았다. 이로써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관심을 모았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리설주 여사간 ‘퍼스트레이디’ 외교는 보기 어렵게 됐다.또한 조선중앙TV에서 이날 오후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역에 도착해 역에 나와 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과 함께 일일이 악수하며 환송을 받고 떠났다.통신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곧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한다”며 “방문기간 두 나라 최고지도자들의 상봉과 회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오는 26일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 나왔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처음 악수하는 순간부터 생중계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도보로 넘어 남측 땅을 밟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남북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사의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5일~28일까지 중국을 깜짝 방문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동했다.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중국 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특별열차 편으로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최룡해·박광호·리수용&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