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1구역~5구역까지의 현재의 모습을 담았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이하 한남지구)가 각 구역별로 사업진행에 대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3‧5구역은 앞으로 사업진행에 큰 차질에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조합설립 후 지금까지 지출한 자금사용내역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다.
반면 최근 ‘조합설립취소소송’과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등의 조사 신청서(이하 추정분담금 조사)’으로 문제가 제기된 2구역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사업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직 추진위원회 단계인 1구역과 4구역은 조합설립동의를 받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구역별 현안,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1구역의 경우 아직 추진위원회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꾸준히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UN사부지, 크라운호텔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반대주민들로 인해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에 갈등조정관을 파견해 수습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추진위는 해당 지역 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이른바 제척단계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1구역 추진위는 제척동의서가 아닌 조합설립동의서를 주민들로부터 받고 있다.
1구역 송덕화위원장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전에 정비구역변경을 한다면 주민들에게 변경동의서를 재차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조합설립인가 후 제척단계를 밟는 것이 오히려 사업진행이 빠를 것이라는 판단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진행이 가장 빠른 2구역은 최근 ‘조합설립취소소송’과 ‘개략적인 정비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등의 조사 신청서(이하 추정분담금 조사)’로 문제제기를 받았지만 사업진행에 큰 지장을 초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남2구역은 지난 6월 1일 전체 주민 75%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동의서는 지금까지 계속 제출되고 있어 현재 80%를 넘어선 상태다.
몇 몇 소유자들의 문제제기에도 주민들이 재개발의지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구역은 현재 해당관청인 용산구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회계장부공개 때문이다.
한남재개발 한 관계자에 따르면 3구역 재개발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1조 제1항(정보공개)에 따라 화계자료 등을 공개하게 돼 있으나 아직까지 회계장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은 정보를 공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조합은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3구역조합이 지금까지 쓰여진 금액은 약 4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여태까지 조합관계자들의 인건비와 소송 등으로 인해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wlrmaRK지 밝히지 않는 것이 왜 그런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4구역의 경우 30여장의 조합설립 동의서를 분실한 후 재차 징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4구역은 지난 9월 말 조합설립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추진위원회 사무장으로 근무했던 김 모 씨가 재개발동의서 30장을 가지고 사라져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형초 4구역 추진위원장은 “잃어버린 30장의 동의서를 파악해 2장을 제외한 28장을 다시 징구했다”고 말했지만 아직 한 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다.
그 동안 재개발에 반대의지가 강했던 신동아아파트 주민들 때문이다.
배형초 위원장은 “신동아아파트 자체에서 50%를 받지 못한 상태로 사업진행을 할 경우 향후 용산참사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신동아 주민들에게 동의서 제출을 촉구했다.
용산구청과 정비업체선정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한남5구역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5구역조합이 밝힌 회계장부에 실려져 있는 사안들 때문이다.
한남뉴타운관련 인터넷카페에 따르면 “조합이 차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의문과 조합설립창립총회당시 불어난 용역비를 급하게 변경하여 총회 인준을 받은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5구역의 전 정비업체였던 삼우ENC가 제기한 소송으로 인한 손해배상문제도 남아있다.
5구역조합은 추진위원회 당시 삼우ENC를 정비업체로 선정했지만 서울시와 용산구청이 공공관리제도라는 명목아래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삼우ENC는 서울시와 용산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삼우ENC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5구역은 이미 파크엔씨티를 정비업체로 선정한 후 였다.
5구역은 삼우ENC에게 계약파기에 대한 약 52억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향후 처리방안은?
꾸준히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는 1구역추진위는 현재까지 약 70%까지 걷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화 위원장은 “70%까지 받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필요한 5%의 동의서를 받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며 “동의서 징구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시업시행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는 2구역은 기본설계가 나온 만큼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지반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신청을 올해 안에 하겠다는 목표인 만큼 조합원은 한남 내에서 가장 빨리 갈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정보공개 및 회계문제를 놓고 조합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3구역과 5구역은 아직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창립총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4구역 추진위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조합원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형초 4구역 위원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드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동의서를 가져간 당사자가 내용증명을 통해 계속 추진위를 자극 하고 있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건설근로ㅣ김준영 기자]
- 한남5재개발, 조합설립인가 득 성공
- 한남5재개발, 아직 분쟁은 끝나지 않았다
- [정비사업최초 뉴스 채널]리웍스 TV 호회 1 한남뉴타운재개발 총결산 1~5구역 정비사업...지금은
- [정비사업최초 뉴스 채널]리웍스 TV 21회 고덕2단지 재건축 두번째, 한남4재개발 사업설명회, 매몰비용 공청회 뉴스보도
- [정비사업최초 뉴스 채널]리웍스 TV
- 한남2재개발, 첫 소송 진행상황은?
- 소송 난타전 보인 한남3재개발, 드디어 조합설립인가 득
- 한남뉴타운 주민 강력반발, 결국 신분당선 주민설명회 무산
- [정비사업최초 뉴스 채널]리웍스 TV 22회 서초우성3차재건축 ‘현장설명회개최 날의 모습’, 한남2재개발에 드리운 그림자’ 한남뉴타운 ‘신분당선놓고 국토부와 충돌’
- 한남2재개발에 드리운 그림자’
- 한남뉴타운 ‘신분당선놓고 국토부와 충돌’
- 한남1재개발, 13일 주민설명회 열어 일부지역 본격적으로 제척 단계 밟는다.
- [정비사업최초 뉴스 채널]리웍스 TV 23회 한남4재개발, 동의서 탈취사건 / 파행거듭하는 광명뉴타운 공청회 / 원당뉴타운 연합회 '비대위' 꼼짝마! / 망원1재건축 현설 성황개최
- 한남4재개발, 동의서 탈취사건 [리웍스 TV]
- 한남4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서 탈취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