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정치의 전남 아니라 삶의 전남이어야 한다"... '4월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4월 10일 총선을 향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이정현 국민의 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가 '천지개벽'이라는 헬멧을 쓰고 이른 새벽부터 유세활동을 시작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정현 후보는 이날 아침 “저는 오늘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을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다. 최근까지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을 찾아 전남 곳곳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남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선 또 전남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정치의 전남이 아니라 삶의 전남이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경험에서 섬진강과 광양만권을 눈여겨 보게 됐다. 40년 전 한강의 기적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듯 4년 후 섬진강의 기적이 내일의 우리 전남을 축복의 땅으로 만들 것이다”며 “제가 정부와 지자체와 산업체의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 내 포스코 광양제철단지, 세풍산단, 해룡산단, 율촌산단을 대개조하고 활성화시키겠다. 이들 산단에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청정산업 클러스터를 진행해 1인당 GDP 5만 불 시대를 번개치듯 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지방시대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광양제철 동호안 규제 완화를 통해 포스코가 4조 4천억 원을 광양에 투자하게 하는데 일정 역할을 했다. 순천대 1천억 원 국고지원 글로컬대 지정과 구례와 곡성에 약 1조 4천억 원대의 양수발전 유치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최근 광양시의 교육발전 특구 지정 및 광주 무등산 정상 개방 과정에도 적극 나서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른 후보들 보다 훌륭하다고 주장하지 않겠다. 저는 섬진강의 기적을 일으킬 준비가 됐고, 광양만권을 '천지개벽'시킬 준비가 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순천, 광양, 곡성, 구례는 이 기회를, 이 타이밍을 놓쳐선 안된다. 이정현이 일할 수 있는 기회, 이정현이 일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 지역민들께서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현 후보는 28일 오후 2시 광양읍 버스터미널 로터리(인동로터리)에서 대규모 첫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