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지난 1월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콘서트 현장 영상이 숏폼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은 임영웅이 콘서트 ‘IM HERO’ 전국 투어 대전 공연 중 즉석에서 본인의 노래를 편곡해 부른 영상이다. 특히 그가 사랑은 늘 도망가를 아코디언 반주에 맞춰 재치있게 부른 장면은 쇼츠(1분 미만의 짧은 영상)로 만들어져 본영상에 버금가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즉석에서 말아보는 웅 맘대로 편곡 노래방영상은 260만 조회 수, 7만의 좋아요를 달성하며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영상은 공연 막간 임영웅이 제 노래를 좀 더 들려드리고 싶은데 너무 뻔하게 들려드리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라고 즉석 편곡을 기습 제안하며 시작한다.

그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일렉 기타 반주에 맞춰서 불러보면 어떨까 한다라고 말하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기타 연주자는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 곧 반주를 시작한다. 임영웅은 즉석 반주에 맞춰 완벽하게 곡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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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연애편지를 즉석에서 편곡해 부르겠다고 전한다.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연애편지를 재즈풍으로 바꿔 달라고 밴드에게 요청하자 피아노 연주자는 즉석에서 재즈 느낌의 반주를 시작한다. 임영웅 역시 반주에 따라 노래를 맞춰 부르며 기존 곡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영상의 백미는 임영웅이 사랑은 늘 도망가를 아코디언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는 장면이다. 그의 요청을 받은 아코디언 연주자는 최대한 원곡의 발라드 느낌을 살려 반주를 시작한다. 임영웅은 이 느낌 아니에요라며 뽕짝으로, 뽕짝으로 가야 돼요라고 연주자에게 다시 요청한다.

그가 원하는 느낌의 반주가 나오자 임영웅은 만족한 듯 노래를 부른다. 구수한 아코디언 가락과 감미로운 노래가 만들어내는 묘한 어울림에 관객들은 박수, 웃음이 섞인 환호를 보낸다. 이 장면은 쇼츠로 만들어져 236만 조회 수와 8만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는 등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댓글 창엔 어떤 노래든 다 소화하는 임영웅”, “밴드 단원 소개도 창의적이다”, “임영웅이니까 가능한 버전이다등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올해 임영웅의 첫 콘서트는 오는 525, 26일 이틀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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