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15세 이용가에도 GS25는 18세 나이제한
이달 20일부터 GS25에서 진행하는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와 협업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경품 응모 나이제한을 두고 일부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GS25와 니케의 협업 소식은 지난해 12월 전해졌다. 그달 23일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방송을 통해 신규 협업 3종을 공개하면서 2025년 2월 GS25에서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니케와 G25의 협업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2개월이다.
협업은 2회차로 나눠 진행한다. 2월 20일~3월 19일 1차에서는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를, 2차에서는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를 구매할 수 있다. 2차 협업 기간은 3월 20일부터다.
![GS25 니케 협업 [사진=니케]](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2/368444_385790_2134.jpg)
20일부터 GS25 매장은 북적였다. 여기저기서 협업 제품을 구매하려는 게임 유저들이 몰려 앞다퉈 사 갔다. 니케 게임은 현재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릴 만큼 인기가 뜨겁다. 일부 GS25 매장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금세 떨어졌다.
GS25 관계자는 “아직 행사 이틀 차에 불과한데 게임 팬이 많은 만큼 관심이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 분위기도 좋다. 디시인사이드 니케 갤러리에는 여러 컬래버 상품을 구매했다는 인증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수치심을 느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정은 이러하다. 협업 제품을 구매하려고 포스기에 바코드를 찍으면 해당 게임 캐릭터들이 대사를 말해 구매하는 손님이 부끄럽다는 것이다. 한 소비자는 “덕후 인증 시스템이다”며 “그래도 살 수밖에 없다”고 자조했다. GS25 관계자는 “이벤트성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협업 제품 구매 시 스탬프를 지급하는 ‘우리동네 GS25 스탬프 이벤트’ 역시 진행되는데 8번 찍을 시 응모를 통해 L홀더,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벤트 하단에 들어간 문구 ‘본 행사는 18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를 두고 일부 소비자가 불만을 드러냈다.
![GS 경품 응모 조건 [사진=GS25 앱]](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2/368444_385791_228.png)
한 소비자는 “게임이 15세 이상 이용 가능한데 이벤트 응모는 왜 18세 이상이냐”고 따졌다. 이에 GS25 관계자는 “경품 행사는 대부분 18세 이상이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부분의 경품 행사는 거의 18세 이상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경품의 본질이 사행성이기 때문에 성인에 준하는 18세를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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