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에 첫 출연하는 박서진 [사진=MBN MUSIC]
'한일톱텐쇼'에 첫 출연하는 박서진 [사진=MBN MUSIC]

트로트 예능 명가를 놓고 TV조선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MBN의 ‘한일톱텐쇼’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현역가왕2’ 톱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투입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데다 TV조선 새 트로트 예능이 출격 대기 중이어서 향후 전개에 눈길이 갔다.

29일 오후 방송한 ‘한일톱텐쇼’ 47회 시청률은 5.7%를 기록했다. ‘현역가왕2’ 톱7이 첫 출연한 42회에서 7.2%를 찍은 ‘한일톱텐쇼’의 시청률은 다시 5%대까지 내려갔다.

'현역가왕' 1대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과 일본 자매 프로그램 우승자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스미다 아이코, 마코토, 카노우 미유 등을 위해 만들어진 '한일톱텐쇼' [사진=MBN]
'현역가왕' 1대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과 일본 자매 프로그램 우승자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스미다 아이코, 마코토, 카노우 미유 등을 위해 만들어진 '한일톱텐쇼' [사진=MBN]

‘한일톱텐쇼’의 시청률 하락세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의 노래 실력이나 예능감, 스타성은 뛰어나지만 거물급 가수 6명이 동시에 투입되면서 기존 출연자들과 분량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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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일톱텐쇼’ 42회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의 분량이 작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기존 ‘현역가왕’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별사랑에 손태진 등 주요 게스트와 분량 안배가 어려울 법도 했다.

'한일톱텐쇼' 45회 진해성 [사진=MBN MUSIC]
'한일톱텐쇼' 45회 진해성 [사진=MBN MUSIC]

일본 가수들의 출연이 랜덤이라는 점도 팬들을 아쉽게 했다. 최근 연속 출연 중인 아즈마 아키는 분명 한국에서도 인정받는 인기 가수지만 스미다 아이코나 우타고코로 리에 등 일정이 안 맞는 가수들도 출연해 달라는 팬들 요청이 여전하다. 물론 과거 아즈마 아키가 부재중일 때도 똑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현역가왕2’ 톱7 김준수의 출연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팬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한일톱텐쇼’가 아쉬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 TV조선은 당장 내달 1일부터 4년 만에 ‘사랑의 콜센타’를 부활하고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 등 ‘미스터트롯3’ 톱7 완전체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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