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AI에 100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부응해 국내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AI 반도체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AI 칩을 개발·양산하는 길을 선택하면서, 국내 기술 자립의 대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성장 가능성을 창업 초기부터 높이 평가해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해왔다. 창업 대출과 기술금융은 물론,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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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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