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21일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과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 등 4종의 상품을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각 산업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은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조선업 수요 확대와 투자 기대감에 맞춰 기획됐으며, 선박 건조, 엔진, 기자재 관련 국내 조선기업 10종으로 구성된 지수를 1배 추종한다. 이 상품의 연간 운용보수는 0.25%다. 동일한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iSelect 레버리지 조선 TOP10 TR ETN’의 운용보수는 1.50%다.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은 중장기 성장성이 주목받는 2차전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관련 대표 종목 10개로 구성된 지수를 1배 추종하며 연간 운용보수는 0.25%다. 이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KRX 레버리지 2차전지 TOP10 TR ETN’의 운용보수는 1.50%로 책정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조선업은 업황 사이클 본격화가 기대되고, 2차전지는 중장기 핵심 테마로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며 “업종 내 대표 종목 중심으로 조선업 및 2차전지 전반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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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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