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처음 체크, 10대 맞춤 혜택으로 청소년 금융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까?

신한카드는 1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신한카드 처음 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고등학생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낮은 이용 실적 기준과 체감 가능한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신한카드 처음 체크’는 전월 이용 실적 기준을 10만 원으로 낮추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방과 후 시간대에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학습 관련 업종인 독서실, 도서, 문구에서 5% 적립이 가능하며, 편의점과 카페, 패스트푸드 업종에서는 기본 5%에 시간대별 2% 추가 적립을 더해 최대 7%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포토부스와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혜택도 마련됐다. 포토이즘, 인생네컷 등 사진관 업종에서 5천 원 이상 이용 시 1천 포인트가 제공되며, 지그재그, 무신사, 올리브영 등에서 1만 원 이상 이용 시 3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들 혜택은 일정 횟수로 제한되며, 월 1회 및 연간 최대 2~3회까지 적용된다.

카드 디자인도 10대의 취향을 반영해 메탈 느낌의 ‘Silver’ 플레이트와 네이버웹툰 ‘냐한남자’의 캐릭터 ‘춘배’ 고양이를 활용한 굿즈형 플레이트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카드 신청 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8월 말까지 발급 고객은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후 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닌텐도 스위치2, iPad 11, 포토프린터 등의 경품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카드 발급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SOL페이 앱, 신한은행 창구를 통해 가능하며, 모든 은행 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0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10대 고객의 소비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통해 차세대 주력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