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360750)’가 상장 5주년을 맞았다고 7일 밝혔다. 이 ETF는 2020년 8월 7일 미국 S&P500 현물형 ETF로 출시됐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면서도 선물 등을 활용하지 않고 실제 종목을 직접 편입하는 구조로, ‘한국형 VOO’로 불리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출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6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조 3,591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약 2조 3,74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약 2조 884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증가해 6일 종가 기준 8조 7,144억원에 달하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S&P500 ETF다. 이러한 성장은 미국 증시 강세와 국내 ETF 투자 확산, 특히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활성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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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상장 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8월 7일부터 31일까지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에 올라온 5주년 기념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구독자 중 5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선보인 이래 그동안 미국 대표 지수에 대한 TIGER ETF의 장기 투자 철학을 투자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5년간 ‘TIGER 미국S&P500 ETF’를 선택해준 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대표 ETF’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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