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칸토와 글로벌 금융 협력으로 어떤 시너지 내나?

삼성증권은 글로벌 종합금융사 칸토와 증권 비즈니스 전반에서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뉴욕 칸토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이미 협력 중인 미국 주식 브로커리지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자금 조달, 디지털 금융,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로 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범위를 넓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칸토 공동 CEO인 파스칼 밴들리어(Pascal Bandelier)는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의 흥미로운 진전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강조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증권의 아시아 지역 리더십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칸토의 강점을 보완해 강력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종문 사장도 "칸토와의 MOU를 통해 고객에게 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투자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흥미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