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메이(왼쪽)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한 '가면병동'. 이 영화가 제작되던 2020년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음이 최근 주간지 기사로 밝혀졌다. [사진=영화 '가면병동' 스틸]
나가노 메이(왼쪽)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연한 '가면병동'. 이 영화가 제작되던 2020년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음이 최근 주간지 기사로 밝혀졌다. [사진=영화 '가면병동' 스틸]

다나카 케이, 사카구치 켄타로 등 인기 배우들과 연애사가 드러난 일본 톱스타 나가노 메이에 연일 시선이 쏠렸다. 그가 좋아하는 남자에 어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했던 마성의 화법에도 관심이 모였다.

일본 연예지 플래시는 11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나가노 메이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반드시 넘어오게 만드는 필살기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플래시는 지인들을 인용해 기사에서 나가노 메이가 반드시 꿈, 특히 악몽 이야기를 꺼낸다고 언급했다.

신문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는 2020년 3월 6일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가면병동'의 공동 주연 사카구치 켄타로에 접근할 때 악몽 이야기를 반복했다. '가면병동'은 나가노 메이, 사카구치 켄타로, 우치다 리오 등이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키무라 히사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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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메이(오른쪽)와 다나카 케이가 함께 출연한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사진=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공식 스틸]
나가노 메이(오른쪽)와 다나카 케이가 함께 출연한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사진=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공식 스틸]

나가노 메이는 '가면병동' 개봉 전에 열린 홍보 이벤트에도 악몽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그는 "영화 때문에 긴장한 탓인지 매일 악몽을 꾼다"며 "한 번은 허리에 총을 맞고 피를 뿜는 꿈을 꿨다. 이런 이야기를 매일 사카구치 켄타로에 털어놓는 게 일과였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사카구치 켄타로는 "공연자로서 나가노 메이의 하소연을 듣고 토닥이는 게 전혀 싫지 않았다"고 웃었다. 

1년 뒤인 2021년 10월 영화 '그리고 바통은 넘겨졌다' 개봉 첫날 무대인사에서도 나가노 메이는 악몽을 언급했다. 그는 "영화 개봉을 앞둔 탓인지 요즘 너무 잠이 안 온다"며 "최근에만 네 번 악몽을 꿨다. 무서워서 혼자 울었다"고 말했다. 나가노 메이는 "이런 하소연을 공연자인 다나카 케이에 털어놓으면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손절 루머가 도는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소속사 손절 루머가 도는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일본 최고의 스타로 평가받는 나가노 메이는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지난해 9월부터 연인 관계라는 주간지 기사가 지난 4월 말 나면서 충격을 줬다. 해당 주간지는 최근 기사에서 나가노 메이가 사카구치 켄타로와도 한때 삼각관계였다고 폭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나가노 메이는 다나카 케이와 불륜만은 절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가 모두 끊겨 일단 연예계에서는 발을 뺐는데, 지난 7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 깜짝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직후 나가노 메이가 늦어도 올해 연말 복귀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번 사카구치 켄타로와 열애 기사가 나가노 메이의 복귀 의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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