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류타오가 '일념강남'을 떠났다. [사진=류타오 인스타그램]
명품 조연 류타오가 '일념강남'을 떠났다. [사진=류타오 인스타그램]

금수저로 유명한 중국 배우 우서흔이 강판된 드라마 ‘일념강남’이 공중분해될 위기를 맞았다. 그나마 기대를 모은 명품 조연배우까지 하차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인기 가수 겸 배우 류타오는 본인 더우인(틱톡)을 통해 최근 가진 라이브 방송에서 드라마 ‘홍무혜’에 정식 합류했다고 언급했다. 드라마 ‘홍무혜’는 대세 배우 저우예의 차기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류타오가 ‘일념강남’을 떠나면서 드라마의 무게감은 확 가벼워졌다는 평가다. ‘일념강남’은 송과 숙, 월, 당으로 나뉜 혼란의 시대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한국의 중드 팬들 사이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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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서흔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배우 우서흔 [사진=우서흔 인스타그램]

주인공 우서흔도 캐스팅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그의 부친이 국영기업과 사업을 하면서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주장이 지난 6월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에는 그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료의 외모를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 사면초가에 몰렸다.

결국 우서흔은 12일 공식적으로 ‘일념강남’ 하차를 발표했다. 하루 전 이미 남자 주인공을 맡은 배우 왕안우하 하차한 터여서 팬들 허탈감이 컸다. 이번에 류타오까지 극을 떠나자 일부는 ‘일념강남’의 공중분해를 우려했다.

제작진은 아직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지속적으로 ‘일념강남’ 남녀 주인공을 비롯해 조연의 대체 배우를 수소문하고 있다. 유명 배우들이 모두 스케줄을 이유로 고사한 터라 아예 신인들을 기용할 가능성도 열어뒀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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