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무경, 여수4)’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실시된 정부의 광양 지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실사에 참여해, 철강산업 위기에 직면한 지역 현실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현지실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실사단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향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부는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무경 위원장은 “광양은 국가 철강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산업 거점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는 곧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 변동, 고금리 등 복합위기로 지역 경제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협력업체의 매출 감소와 고용 불안, 청년층 유출로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면밀히 파악해 광양을 반드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부위원장은 “광양의 경제는 철강산업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재 유입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생존 기번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는 단순한 지원 요청이 아니라 지역 존립을 위한 절박한 호소이다”며, “정부는 단기적 금융지원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는 “이번 실사를 통해 정부가 지역 위기 상황을 명확히 인식하고, 광양의 철강산업을 국가산업 차원에서 지원하는 정책 전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도의회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안정,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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