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공공기관 등과 일자리연계 강화 성과
올해 48명 취업… 인턴십운영·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지속
전라남도는 2025년 보호 종료 이후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공공기관 등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 결과 자립준비청년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10%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준 전남도의원(고흥 출신)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실질적 일자리 제공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3월 일자리경제과·청년희망과·일자리플랫폼·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전남청년희망 일자리사업 참여 기업에 자립준비청년 채용 협조를 요청했다. 전남도 일자리박람회, 여성일자리박람회 등에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하도록 연계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지원 활동도 이어왔다. 지난 5월 개정된 ‘전남도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 제6조의2(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고용촉진)에는 전남도가 설립한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취업실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지역 17개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에 자립준비청년 대상 취업실습 및 인턴채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 연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2024년 10월 말 기준 49%였던 자립준비청년 취업률은 2025년 10월 말 기준 59%로 상승, 총 10% 향상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전남 자립준비청년 388명 중 올해 48명이 취업하며 총 231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자립준비청년은 “전남도와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꾸준히 취업정보를 제공해주고, 일자리박람회 참석도 여러 차례 권유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박람회에서 만난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 발굴 ▲직무 체험형 인턴십 운영 ▲정서적 멘토링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 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해 민간 후원 기반을 확대하고, 취업 초기의 불안정성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자립전담기관과 협력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뿐만아니라 주거 등 복지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만원주택’ 우선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가전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들 잘지내니?’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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