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D&S 2025’서 동남아 방산시장 수출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D&S(Defense & Security) 2025’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D&S’는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지역 대표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35개국 480여 개 기업과 4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KUH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하며 고정익과 회전익 기종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KAI는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전장 핵심 기술을 소개해 기술력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KAI는 이미 자사 항공기를 운영 중인 동남아 4개국을 중심으로 후속지원사업과 유지·운영 협력을 강화해 가동률 향상과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KAI는 헬리콥터(KUH), 상륙돌격장갑차(AAV), 우주 분야 등으로 홍보 영역을 확장하고, 잠재 고객 및 미래 사업 파트너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 조우래 전무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KT-1, T-50 등 국산항공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시켜준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다.”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분야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