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내돈은 어디로] 미국에 최악의 폭염이 강타하면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항공기들도 줄줄이 운행 지연되는 등 경제 손실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및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폭염으로 인한 만성적 신체 위험이 세계적으로 국내총생산(GDP)를 2100년까지 최대 17.6% 위축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낮 최고 기온은 20여일 연속으로 섭씨 43.3도(화씨 110도)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폭염으로 전력 소비 늘어나고 노동자들 생산성 저하…
중국에서 대만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2000건이 넘게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모양새다. 경찰은 우편물 발신지로 파악된 대만 등과 국제공조를 통해 소포가 어떻게 발송됐는지 목적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정체불명 소포 관련 신고는 총 205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904건보다 154건이 더 늘어났다. 23일까지 경찰이 645건 수거…서울‧경기‧인천‧충남‧전북 순으로 많아경찰이 우편물을 수거한 건수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고인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던 중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학부모 갑질’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소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23)씨가 지난 18일 오전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학교 관계자가 그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 동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유튜버 헤어몬(김우준)이 검찰에 넘겨졌다.헤어몬은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헤어몬을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헤어몬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
한국계 미국인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이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하면서 그가 언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외교부는 후속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 법무부 등과 협의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13일) 서울고법 행정9-3부(부장판사 조찬영 김무신 김승주)는 유승준이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병역을 기피한 재외국민동포의 포괄적 체류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故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가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더팩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최준희씨의 외할머니 A씨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외할머니 A씨는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비워야니 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 고양이도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8일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에 갔다. 이 자리에서 밤늦게 남자친구와 귀가한 외손녀 최준희씨와 마주쳤다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제작한 글로벌 아이돌그룹 앤팀(&TEAM)의 팬 사인회에서 일부 팬을 상대로 속옷을 검사하는 등 과잉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팬 사인회를 진행한 주최 측은 “보안상의 조치였다”고 설명하면서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앤팀은 두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하울링 : 위(First Howling : WE)’으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팬사인회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팬사인회에서 과도한 몸수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연체액이 공개되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불안 우려도 급증하며 ‘뱅크런’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100억이 넘는 금액이 하루 만에 빠지는 등 불안 심리가 지속되자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다.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지원 대책을 밝혔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해 새마을금고 예수금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평생직장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지고 있으며 플랫폼 노동자, N잡러등 다양한 직업이 이제는 대세가 되고 있다. 직장이라는 개념보다 사실상 직업이라는 개념이 더욱 잘 어울리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더는 직장이라는 틀 속에서 자신을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앞으로 평생을 살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예전과 다르게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기존 직장인으로서의 월급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20~30세대들은 더 이상 직장을 구하는 것보다는 자유롭
킬러 문항 배제지난달 2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과도한 사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와 교사가 모두 힘든 와중 학원만 이익을 취하는 상황 뿌리 뽑고자 공정한 수능 평가를 확실히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정부 차원의 사교육 대책이 나온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라고 한다. 지난해 3월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 총액이 26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통계청 발표 후 사교육비 경감 요구는 커져 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수능 킬러 문항과 연계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4형제 다둥이 엄마’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사과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지역 맘카페에 ‘오늘 새벽에도 옆집에는 악을 쓰며 우네요’라는 글이 게시됐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돌 지난 막내는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고 적었다.A씨는 “민원도 넣었는데 바뀌는건 없네요. 애 우는건 그렇다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에 휩싸인 국가대표 황의조(31) 선수가 자필로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의조 선수는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사생활 관련 동영상을 무단 유포한 피고소인들에 대한 선처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 황 선수는 29일 변호사를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하고 “심정과 입장을 직접 전달하기 전까지 괴롭고 두려운 시간이었다. 그러나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 사생활 영상 등이 유포되면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상황에서 침묵하는 것은 과거 나와 소중한 인연이었던 분들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에 휩싸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 선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했다. 황의조 측은 “협박에 대응하지 않자 피고소인들이 보복성으로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황씨 측은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협박 등의 혐의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25일 SNS를 중심으로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해당 글과 영상을 게재한 한 이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영아들의 시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거나 실종되는 일이 잇달아 벌어지면서 정부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다시 아동 보호 및 사회 복지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의 전수조사가 ‘뒷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최근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를 통해 2015년부터 태어난 국내 영·유아 중 2000여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이들 중 일부의 생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하려고 난동을 부린 10대 남성 승객 A군이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2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 남성에게는 20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A군은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승무원과 승객이 제지…올가미형 포승줄로 제압하기도조사 과정에서 A군은 이륙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ㄴㅅㅇㅋ_이슈 들추기] ‘부산 돌려차기 사건’ ‘또래 살인사건’ 등 중대 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당정도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특별법 제정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해자를 보호해 주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신상 공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방안,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 기준 완화 및 대상 확대 등을 논의했다.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는 국민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됐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검찰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한 지 3년 5개월여 만이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파견 결정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딸 조민의 부산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한국도 미국처럼 범죄자의 ‘머그샷’ 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머그샷은 구금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사진을 뜻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서는 머그샷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 추진된다.12일 국회‧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7건 발의됐다.앞서 지난 1일 부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대통령실이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권고하면서 공영방송 개혁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설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 특보는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특보는 아들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특보의 아들은 과거 서울 하나고 재학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으나 학교측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학폭위)를 열지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우리들이 다양한 사건 등을 접할 때 느끼는 감정은 전혀 다르게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모범택시‘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바로 법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복수를 사적 제재 영역에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법의 정의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국민들은 아직 법은 우리들에게 그렇게 호의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드라마도 그 같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