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선균은 여실장 A(29)씨에게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A씨가 누군가로부터 협박받고 있다고 하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씨는 “왜 네가 이게 털렸고 뭘 원하는지가 ...[본문 중에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선균은 여실장 A(29)씨에게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A씨가 누군가로부터 협박받고 있다고 하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씨는 “왜 네가 이게 털렸고 뭘 원하는지가 ...[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이슈 들추기]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복용을 주장하고, 협박으로 35000만원을 갈취한 유흥업소 여실장과 이선균 사이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27KBS에 따르면 지난 24KBS는 보도를 통해 경찰이 이씨의 마약 투약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선균은 여실장 A(29)씨에게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A씨가 누군가로부터 협박받고 있다고 하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씨는 왜 네가 이게 털렸고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지 않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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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약을 했다고 추정되는 내용도 통화에 담겨 있었다. A씨는 내가 오빠 옆에서 대마초 필 때 나 안 폈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키트 보면 있잖아라고 하자 이씨는 이라고 대답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통화녹취 존재를 확인 후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를 본격 조사했고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에서 속아 마약인지 모르고 약을 먹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선균은 경찰이 추가적으로 채취를 체모해 감정한 결과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1027일을 포함해 5차례 이선균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CCTV, 문자 내역, 택시 이용 기록 등을 비교해 4건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A씨의 진술과 경찰이 확인한 간접적인 정황을 바탕으로 추정한 내용으로, 경찰은 이씨가 직접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이선균 측은 KBS 보도와 관련 A씨의 진술에 대해 사실이 아닌 악의적 비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으로,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여러 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여실장, 이선균 친분 과시하기도내 남친 대단하지, 지금 1


이와 함께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여실장 A씨와 함께 일한 B씨가 나왔다. B씨는 A씨에 관해 마담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적은 마담이다. 가게에서 일한 지는 오래됐다이선균은 그냥 손님일 거다. A씨는 일하는 마담이라서 두 사람은 가게에서 마담과 손님 사이다. 엄청 친해 보이긴 했다고 떠올렸다.

매체는 A씨가 지인에게 이씨의 관계를 과시하는 듯한 녹취도 공개했다. 지인이 너네 오빠(이선균으로 추정)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묻자 A씨는 “XX 대단하지. 지금 1등이다라고 답했다.

지인이 진짜? 넌 남자친구가 있는데 왜 그렇게 사냐. 그렇게 좋은 남자친구 있으면 더 조심히 살아야지라고 말하자 A씨는 유부남이니까라고 답했다.

실화탐사대는 여실장이 일했던 유흥주점의 모습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당초 A씨가 일하는 업소는 4명이 오면 기본 1000만원 이상 비용이 들고 연예인들과 재벌 3세 등이 단골인 고급 주점으로 알려졌다.

실제 방송에서 공개된 곳은 비교적 평범한 모습의 주점으로 보여졌다. 이와 관련해 B씨는 가게 마담이라고 꼭 여기 업소만 영업하지는 않는다. (저희) 가게가 보도되는데 그 가게는 (상위 1% 업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B씨는 여기가 회원제고 술값이 엄청 비싸고 아무나 못 온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가게 규모가 엄청 크고 초호화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방이 8개밖에 안 된다. 8개라서 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다 관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씨는 주사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여기 주사기가 안 들어가는 변기다. 철사로 다 막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에 마약 제공혐의받는 현직의사 오늘 구속기로


한편 여실장을 통해 이선균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구속 여부가 27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의사 C(4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후 230분에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방침이다.

의사 C씨는 여실장 A씨를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C씨 자택과 병원을 압수수색한 뒤 각종 의료 기록과 그의 차량 등을 확보했다. C씨가 운영하는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해 보건 당국에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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