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들려주는 진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들려주는 진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진욱의 실크 미성이 빛난 '시절인연'이 팬들의 인기에 10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영상 '클린버전 진욱 - 시절인연'은 16일 오후 총 11만 회 재생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종일관 잔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시절인연'은 모든 현상은 시기가 돼야 일어난다는 불교 용어에서 제목을 따왔다. 원곡 가수 이찬원은 시절인연의 본래 뜻에 '인연 역시 때가 있으니 너무 괴로워도, 조바심 내지도 말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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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의 '시절인연'은 인연의 틀어짐 때문에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는 원곡의 메시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이찬원의 목소리가 착 가라앉아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면, 진욱은 상처 하나하나를 어루만지는 듯 부드러운 손길 같다는 팬도 있다.

특히 이 무대는 노래를 하고 싶어도 형편이 허락하지 않아 한때 무대와 인연을 접었던 진욱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군대 제대 후 생계 때문에 노래를 잠시 중단했던 진욱은 지난해 초 방송한 '미스터 트롯2'에서 톱7에 진출하며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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