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인 및 스포츠계 각성필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노쇼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회적 이슈 거리가 된 적은 삼겹살 110만 원 주문 후 잠적한 사례와 김밥 40줄을 주문한 후 찾으러 오지 않는 경우 등으로 다양한 노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자재 가격이 높아 이로 인한 손해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축구 등 인기 스포츠가 많아지면서 해외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방문, 팬 사인회를 열거나 친선경기를 하는 일도 있는데 원래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는 경우 등도 노쇼로...[본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노쇼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회적 이슈 거리가 된 적은 삼겹살 110만 원 주문 후 잠적한 사례와 김밥 40줄을 주문한 후 찾으러 오지 않는 경우 등으로 다양한 노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자재 가격이 높아 이로 인한 손해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축구 등 인기 스포츠가 많아지면서 해외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방문, 팬 사인회를 열거나 친선경기를 하는 일도 있는데 원래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는 경우 등도 노쇼로...[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오래전부터 음식점, 카페, 호텔 등을 사전에 예약해 놓고 약속된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우리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NO-SHOW(노쇼)라고 한다. 물론 다양한 원인으로 예약 등을 취소할 수 있는 조건이 있고 예약 취소 때에 위약금이나 기타금액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이해하는 부분이다. 더욱이 음식점 등은 노쇼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예약을 받을 때는 예약금을 받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노쇼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회적 이슈 거리가 된 적은 삼겹살 110만 원 주문 후 잠적한 사례와 김밥 40줄을 주문한 후 찾으러 오지 않는 경우 등으로 다양한 노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자재 가격이 높아 이로 인한 손해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축구 등 인기 스포츠가 많아지면서 해외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방문, 팬 사인회를 열거나 친선경기를 하는 일도 있는데 원래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는 경우 등도 노쇼로 규정하고 있는 듯하다.


축구계 노쇼, 막대한 영향력 미칠 수 있어


엄밀히 이야기하면 노쇼로 규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노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는 간접증거일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초유의 사태인 날강두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인 호날두가 내한해서 직접 필드를 뛰는 모습을 본다는 생각으로 수많은 축구팬은 65000장의 티켓을 2시간 만에 모두 매진시키면서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내내 벤치에서 앉아있었고 경기후 진행 예정인 사인회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최근 홍콩에서 발생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메시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 듯하다. 호날두 사건 당시 메시는 그렇지 않으리라는 것이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홍콩에서도 환불사태 등이 발생하고 있고 팬들의 항의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호날두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민사재판이 진행되었고 결과는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60%를 환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고 한다.


스포츠 이벤트, 바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그만큼 그 당시에는 스포츠에서 발생한 노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스포츠라는 것이 음식, 공연 등과 다르게 사람이 직접 신체를 움직여야 해서 몸 상태에 따라서 출전 여부가 결정이 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출전을 강행해서 더욱 큰 다치는 것을 축구 애호가 또한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포츠라는 것이 한 팀의 영향력도 있지만 그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나오느냐와 나오지 않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친선경기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사전에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공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원하는 축구 스타를 볼 수 없다고 판단되면 비싼 입장권을 사지 않을 수도 잊고 살 수도 있는 선택의 폭을 구매자에게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친선경기이지만 스타 스스로 팬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출전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팬들은 원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그 이후 사과 등으로 이뤄지면서 일단락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이러한 노쇼 사태가 스포츠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축구는 스포츠계에서도 최고 인기종목이고 선망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더욱이 앞으로 더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친선경기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마다 이같은 노쇼가 발생한다면 축구계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나 친선경기 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축구 스타 스스로 그리고 팬들을 생각하는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맨십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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