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말 실종됐던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 가족이 17일 부고를 발표했다. [사진=이타가키 미즈키 인스타그램]
올해 1월 말 실종됐던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 가족이 17일 부고를 발표했다. [사진=이타가키 미즈키 인스타그램]

미래가 촉망되던 일본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사망했다. 향년 24세.

이타가키 미즈키의 가족은 17일 고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타가키 미즈키는 올해 1월 말부터 실종 상태였다. 인스타그램 글도 1월 29일자로 끊어졌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3개월째 진행되던 최근 도쿄도 모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일자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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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이타가키 미즈키가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이 심해졌다고 전했다. 고인 스스로 정신질환을 이겨내고 연예계 복귀 의지를 다졌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타가키 미즈키는 대형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시절 요시다 진토, 시오자키 다이치, 야마나카 쥬타로, 사노 하야토, 소노 슌타 등과 보이그룹 밀크(M!LK) 멤버로 활동했다. 

2014년 크게 히트한 극장판 '사채꾼 우시지마 파트2'에서 소년 D 역으로 주목받은 이타가키 미즈키는 영화 '솔로몬의 위증' 시리즈와 NHK 대하사극 '기린이 온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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