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어떤 데이터 품질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나?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데이터 품질 인증기관으로부터 정형데이터 품질인증 ‘Complex-type Class A’와 데이터 관리체계 품질인증 ‘Level 4’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의 정확성 및 품질관리 체계의 적정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정형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 오류 여부와 정합성, 일관성 등을 평가하며, 데이터 관리체계 품질인증은 관리체계의 성숙도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농협은행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추천, 리스크 관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 활용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오류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에 획득한 ‘Complex-type Class A’는 다양한 형식의 정형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Level 4’ 인증은 데이터 품질 이슈를 사전에 점검하고 통제할 수 있는 선진적인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가 정착돼 있음을 의미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금융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전략사업부문 최운재 부행장은 “이번 인증은 농협은행의 데이터 품질과 관리 체계가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업무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