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싱가포르에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오픈하며 글로벌 가전 구독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이며, 각 국가별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대형 가전까지 구독 대상을 확대하며 월 구독 계정 수가 1만 건을 넘었고, 태국은 서비스 시작 9개월 만에 누적 1만 계정을 달성했다. 대만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LG전자의 구독 서비스는 정기 소모품 교체, 무상 A/S 등 전문 케어를 포함하며 초기 구매 부담을 줄여 소비자에게 편리한 프리미엄 가전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2009년 국내 정수기 구독 서비스 시작 이후 2022년부터는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독 범위를 넓히며 생활가전 구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2조 원에 육박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0% 이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기존 사업국가에서 케어 서비스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쓰는 한편, 신규 국가 론칭을 통해 글로벌 구독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임정수 HS/ES구독사업담당은 “현지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된 제품 및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며 글로벌 구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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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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