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마이컵 텀블러 세척기로 ESG 경영과 고객 참여를 동시에 확대하고 있나?

LG전자가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의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소비자가 LG 마이컵으로 텀블러를 세척한 후기를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이컵 전용 앱을 통해 스타벅스를 포함한 주변 설치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7월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2천 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LG전자는 ESG에 대한 B2B 고객의 관심 증가에 대응해 마이컵을 기획했으며, 3년간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2024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공식 출시했다.

출시 이후 마이컵은 커피 전문점, 기업 사옥,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기존 400여 개 매장에 설치된 마이컵을 연내 약 2천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의 대학과 현대자동차, 서울주택도시공사, 교보생명, 경남도청, 안산시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여러 기관에도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LG 마이컵은 자사 식기세척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360도 회전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를 활용해 텀블러 내부와 외부,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사용자는 쾌속, 표준, 건조 등 세 가지 세척 코스 중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표준 코스를 적용했을 때 유해균 99.999% 제거 효과를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받았다. 제품은 폭 23cm의 콤팩트한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외관 구성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LG전자 이향은 HS CX담당은 “LG전자의 새로운 B2B 구독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나아가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이컵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