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8cm에 훤칠한 외모로 잡지 모델로도 섰던 타카하시 란 [사진=타카하시 란 인스타그램·GQ]
키 188cm에 훤칠한 외모로 잡지 모델로도 섰던 타카하시 란 [사진=타카하시 란 인스타그램·GQ]

일본 배구의 미래로 촉망받던 타카하시 란의 양다리 파문이 열도를 뒤덮었다. 이제 24세로 젊은 데다 이탈리아 리그에 몸담았을 만큼 실력이 출중한 타카하시 란은 인플루언서, 인기 AV 배우와 양다리 관계가 드러나며 이미지가 구겨졌다.

주간문춘은 21일 기사를 통해 타카하시 란과 팔로워 15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유카(Uka.)가 이달 일본 도쿄 롯폰기의 고급 호텔에 투숙한 사실을 전했다.

타카하시 란과 공개 연애 중인 인플루언서 유카 [사진=유카 인스타그램]
타카하시 란과 공개 연애 중인 인플루언서 유카 [사진=유카 인스타그램]

단독기사가 나가고 나서 타카하시 란과 유카의 소속사 또는 관계자들은 둘의 열애 관계를 순순히 인정했다. 팬들은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일본 대표 배구 선수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축하했다.

문제는 다음날 터졌다. 주간문춘은 22일 기사에서 타카하시 란이 유카와 사귀는 동시에 인기 AV 배우 카와키타 사이카와 양다리 관계라고 폭로했다. 카와키타 사이카는 2018년 데뷔해 지금도 인기를 끄는 AV 업계의 톱스타다.  

타카하시 란의 양다리 열애 상대로 지목된 AV 배우 카와키타 사이카 [사진=카와키타 사이카 인스타그램]
타카하시 란의 양다리 열애 상대로 지목된 AV 배우 카와키타 사이카 [사진=카와키타 사이카 인스타그램]

유카와 열애를 인정했던 타카하시 란 쪽은 이번 폭로 기사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팬들은 충격이 어마어마하다. 일본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히터이자 간판스타 타카하시 란의 교제 대상이 2명인 데다, 한쪽은 AV 배우라는 점에서 실망감을 드러내는 여성팬이 속출했다.

일부에서는 결혼도 안 한 젊은 배우가 누구와 사귀든 무슨 일이냐는 옹호론도 제기됐다. 다만 그렇더라도 양다리 연애가 자랑할 일도 아닌 점에서 “충격적이다” “하필 AV 배우냐” 등 타카하시 란에 대한 비판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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