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차량 진단 및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gh-Tech Talent Track)’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 복합기술 이해를 기반으로 고난도 진단과 정비 역량을 갖춘 서비스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한 현대차의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 22개 하이테크 센터에서 현장 실무 교육과 차량 통신(V2X), 소음 및 진동(NVH) 등 첨단 분야 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향후 우수 인재로 선발될 경우 글로벌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은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11월 23일 오후 5시까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는 물론, 관련 분야 역량이 우수한 경우 학위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합격자는 내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3주간 인턴십을 수행한다. 이후 최종 면접을 거쳐 2026년 3월 서비스엔지니어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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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과 변화에 따라 자동차 정비 분야 엔지니어의 역할과 전문성도 진화하고 있다"라며 "현대차는 첨단 분야까지 확장될 미래에 대비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독보적인 역량을 가진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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