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장흥 중심 삼각 생태계 구축 강조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4일, 2025년도 전남바이오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연물·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남 농업과 지역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전남은 천연물 원료(원물) 보유량과 생태계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와 부가가치 창출은 아직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 이후,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로드맵을 진흥원이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천연물 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표준화 부재”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어렵게 유치한 천연물 표준화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미생물·천연물이 연계된 전남형 삼각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천연물 산업을 농가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재배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농가가 실제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흑하랑 등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재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농가에 적극 보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윤명희 위원장은 천연물 표준화 공모사업 현장평가 과정에서 전남의 차별화된 역량과 강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이번 사업 선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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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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