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이라서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지원도 없어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9일, 2026년도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청년정책이 전남만의 비전도 담지 못하고 예산도 미흡하다”며, “청년이 변화를 체감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미화 의원은 “2026년도 인구청년이민국 예산이 전년 대비 48.3% 증액되었지만, 대부분 기본소득과 대형 인프라(비전센터 등) 구축 비용이다”며 “실제 청년 관련 사업들은 50% 감액 또는 일몰되었고, 기존사업의 운영 방식을 일부 조정한 수준으로 청년들이 기대할 만한 정책 변화로 보기엔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의 사회적 회복을 돕고 새로운 도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 치유프로그램, 글로벌 청년 챌린지 사업 등을 요구했으나, 예산 반영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청년정책에는 전남만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전남 청년이라서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지원도 부족하고, 관련 예산도 충분하지 않아 독자성과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에게 기대를 주지 못하는 정책으로는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지 못하고, 전남으로 유인할 수도 없다”며 “단순하게 청년 단체의 활동 지원만이 아닌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반영되고 예산으로 지원되는 구조가 확립되어야만 청년들이 전남을 선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의원님 지적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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