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예능에 출연했다가 이혼을 맞은 연예인 부부도 더러 있다. 최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의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세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들의 경우는 가족 예능 중 일부 장면을 통해 이혼 사유를 일부 시청자들이 추측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기도 하고...[본문 중에서]
가족 예능에 출연했다가 이혼을 맞은 연예인 부부도 더러 있다. 최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의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세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들의 경우는 가족 예능 중 일부 장면을 통해 이혼 사유를 일부 시청자들이 추측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기도 하고...[본문 중에서]

[뉴스워커_투데이 이슈] 배우자와 함께 출연해 은밀한 사생활을 노출하는 부부 예능을 비롯해 어린 자녀와의 일상 공개까지 가족 예능열풍이 분지도 벌써 10여년이다. 가족 예능은 2013MBC ‘아빠! 어디가?’의 성공을 시작으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각 방송사마다 다양한 대표 프로그램을 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시청자들의 눈에 든 스타의 가족들은 CF까지 섭외가 이뤄지면서 가족 예능의 효과를 엄청나게 입기도 했다. 그만큼 스타의 일상을 따라간 가족 예능의 매력이 큰 것이다. 반면 가족 예능에 출연한 연예인이 논란의 중심이 될 경우에는 가족들도 피해를 입게 되면서 모래성처럼 이미지가 단숨에 와르르 무너진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함께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이 노출되는 일인 만큼, 가족 예능에 출연한 스타들은 따뜻한 구성원이나 사랑꾼이라는 이미지를 동반한다. 좌충우돌 사고방식을 보이지만 가족을 사랑하는이미지를 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를 응원하고 때로는 동경하기도 한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사랑꾼이미지 각인 됐던 강경준, ‘상간남소송에 시청자들도 화들짝


하지만 가족 예능에 출연하면서 사랑꾼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각인 시켰던 배우 강경준의 최근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호소하는 모양새다. 강경준은 최근 상간남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고소인은 자신의 아내 A씨와 강경준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경준을 고소한 고소인은 자신의 아내 A와 강경준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당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강경준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혹을 받는 여성 A씨와 주고 받은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입장이 바뀌었다.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A씨에게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소속사 측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 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강경준은 소속사의 이같은 입장 발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돌연 폐쇄했다.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프로그램 역시 향후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인 가운데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A씨가 연락두절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다녔던 업체 관계자는 강경준과 관련된 사건 이후 사흘간 무단결근했으며, 결국 해고 통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16일 현재까지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피소된 이후 계속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강경준에게 직접 해명을 기다리고 있던 대중들의 실망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울러 강경준의 아내인 장신영과 자녀를 향한 걱정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8년 강경준은 지난 장신영과 결혼하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두 아들 등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가 가족과 함께 나온 예능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상반된 이슈가 불거지면서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콩달콩 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파경 맞은 연예인 부부에 안타깝기도


가족 예능에 출연했다가 이혼을 맞은 연예인 부부도 더러 있다. 최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의 율희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세 자녀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들의 경우는 가족 예능 중 일부 장면을 통해 이혼 사유를 일부 시청자들이 추측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기도 하고 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했던 래퍼 출신 제작자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도 지난해 11월 협의 이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일상 속 의견 충돌로 인한 서로의 속내까지 공개하는 등 리얼하다는 시청자의 평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면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족 예능에서 가족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던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선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다. 연예인들의 솔직하고 행복해 보이는 일상 속 이면이 노출되면서 시청자들도 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