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연내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중국 게임 시작에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직 검은사막에 대한 중국 외자 판호는 발급되지 않았으나, 중국 현지 퍼블리셔로 알려진 텐센트가 검은사막의 두 번째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이 중국에서 두 번째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2022년 하반기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를 위해 중국 최대 게임 업체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중국 현지 소규모 CBT를 진행한 것이 알려졌다. 아직 검은사막은 중국 내 외자 판호를 발급받지 않은 상황이나, 판호 발급 이후 이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해 4월 중국의 퍼블리싱 기업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 게임 시장에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검은사막의 원조인 PC 버전은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넘어선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펄어비스의 매출액 중 80% 이상은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해외 매출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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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972억원 대비 12.7%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억원 대비 82.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213억원 대비 3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경우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100억 원대대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는 펄어비스의 신작 일정에 ‘가뭄 속 단 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 기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이 중국 외자 판호를 받고 출시된다면, 신작 개발이 연기된 상황에서도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른 현지화 전략에 따라 연내 출시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에 펄어비스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퍼블리셔와 긴밀하게 협의해 중국 서비스 준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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