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정식 출시하며 B2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이컵은 카페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보다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쾌속 코스(30초), 표준 코스(4분),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세척 모드를 제공한다. 내부에는 360°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 분사 기술이 적용돼 텀블러 본체는 물론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할 수 있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시험 결과, 표준 코스를 통해 유해균 99.999% 제거 성능도 입증됐다. 마이컵은 공간 효율성과 활용성을 모두 고려해 폭 23cm의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상단에는 맞춤형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1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외관에는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도 일부 적용됐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B2B 구독 서비스와 전용 관리 앱도 함께 운영한다. 구독 고객은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관리자 앱을 통해 기기 상태, 세제 사용량, 주변 사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스타벅스코리아와 협업해 2025년 말까지 전국 약 2천 개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2년 말부터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사전 검증하며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LG전자 이향은 HS CX담당은 “식기세척기로 쌓아온 세척/건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컵으로 텀블러 사용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B2B 신사업을 통해 구독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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