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뷰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 보도로 시끄러운 일본 스타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유뷰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 보도로 시끄러운 일본 스타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세기의 불륜 소동으로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나가노 메이가 광고주들로부터 손절을 당했다. 단 하나, 프라다만 계약을 철회하지 않아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3일 일본 주간문춘 폭로 기사로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40)와 불륜설이 제기된 나가노 메이가 21일 기준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는 프라다가 유일하다.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은 나가노 메이는 그간 일본 대기업과 공기업, 해외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해 왔다. 다만 두 차례에 걸친 주간문춘 불륜 폭로 기사가 나간 뒤 호야(HOYA), 산토리, 미쓰비시중공업, 모스버거, NTT, SK-ll, 크라시에, 선스타 등 광고주들이 줄줄이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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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의 업체들이 광고 계약을 해지하면서 나가노 메이가 물어줄 위약금은 최소 10억 엔(약 96억원)으로 추산됐다. 불륜, 음주운전, 도박, 폭력 등이 문제가 돼 광고가 해지될 경우 위약금은 아티스트 본인이 물어내는 것이 원칙이다. 문제가 있을 때는 소속사가 대납하기도 한다. 연예인 소득 톱 10으로 거론돼 온 나가노 메이의 경우 본인이 직접 처리할 전망이다.

SNS에 일상적으로 프라다 관련 사진을 올렸던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SNS에 일상적으로 프라다 관련 사진을 올렸던 나가노 메이 [사진=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일각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도 조만간 나가노 메이의 광고 계약을 끊는다는 예측이 지배적이기는 하다. 다만 나가노 메이가 줄기차게 불륜을 부인하는 점에서 프라다가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제기됐다. 프라다가 나가노 메이와 광고 계약 후 효과를 많이 본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프라다가 해외 브랜드인 만큼, 불륜에 엄격한 일본 내부 기업과는 사태를 대하는 입장이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나가노 메이는 프라다 의상과 가방, 액세서리를 걸치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줄곧 공유해 왔다. 이는 불륜설이 제기된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 물론 주간문춘의 폭로 이후 인스타그램에 새 글이 올라오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전 글을 지우거나 댓글창을 막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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