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공개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 왼쪽부터 언승욱, 주유민, 고 서희원, 오건호, 주효천 [사진=드라마 '유성화원' 공식 스틸]
2001년 공개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 왼쪽부터 언승욱, 주유민, 고 서희원, 오건호, 주효천 [사진=드라마 '유성화원' 공식 스틸]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으로 엄청난 인기를 끈 4인조 아이돌 F4가 내년에 부활한다.

대만 언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대만 F4 언승욱과 오건호, 주효천, 주유민이 데뷔 25주년이 되는 내년에 콘서트를 갖고 복귀한다고 전했다.

언승욱과 오건호, 주효천, 주유민은 2001년 방송한 '유성화원'에서 F4 따오밍스, 메이, 시먼, 루이를 각각 연기했다. '유성화원'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로 옮긴 작품으로 현지는 물론 일본, 한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히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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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의 인기는 2000년대 초 상상을 초월했다.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첫 작품인 관계로 원작 팬들의 뇌리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청초하면서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을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스타 서희원이 연기한 점도 특별하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F4는 2005년 들어 각 멤버가 솔로 활동에 집중했다. 4년 뒤에는 해체를 발표했다. 네 사람의 완전체 무대는 12년 전 한 중국 TV가 편성한 설 특집 방송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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