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왼쪽)과 랄프 마치오가 출연한 '베스트 키드: 레전드' [사진=영화 '베스트 키드: 레전드' 스틸]](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6/382065_404025_1853.png)
중화권 최고의 흥행 마술사로 손꼽히는 성룡이 그렇게 찬양해온 중국 본토의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이달 대륙에서 개봉한 성룡의 신작은 예상 스코어를 한참 밑도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중화권 매체들은 최근 기사에서 성룡의 새 영화 '베스트 키드: 레전드'가 홍콩에 이어 중국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성룡의 새 영화 '베스트 키드: 레전드'는 약 40년 전 시작한 '베스트 키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영화다. 원작의 주인공 랄프 마치오가 60대 나이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등 볼거리가 많지만 지난달 29일 홍콩 개봉 후 이틀간 흥행수입은 고작 6만9000홍콩달러(약 1200만원)에 그쳤다.
영화는 이달 7일 중국에서 선을 보이면서 반전을 노렸다. 성룡이 중국 내에서 엄청난 위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첫날 흥행수입이 231만 위안(약 4억3500만원), 이틀간 총 350만 위안(약 6억6000만원)에 그치며 기를 펴지 못했다. 일부 언론들은 이 영화의 최종 스코어가 2000만 위안(약 38억원)을 밑돌 것으로 봤다.
1984년 탄생한 '베스트 키드'는 이민자 가정의 아들 다니엘(랄프 마치오)이 낯선 미국 땅에 적응하는 과정을 그렸다. 가라데 마스터인 이웃집 할아버지를 통해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했다.
'베스트 키드'는 1980년대 총 3편이 개봉됐다. 성룡은 2010년 나온 시리즈 다섯 번째 영화(스핀오프)인 '베스트 키드'부터 투입됐다. 공개됐다.
중국 평론가들은 영화의 전개가 너무 산만하다고 지적했다. 해외 평론가들은 홍콩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성룡이 지나친 친중국 행보로 골수팬들에 미운털이 박혔고, 신작의 흥행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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