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굿윌스토어 본사 초청 강연에서 소개한 사회공헌 모델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모델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굿윌스토어 본사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임종룡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금융그룹과 굿윌스토어의 협력 프로젝트 성과, ‘굿윌기부함’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 노력, 그리고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해소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강연에 참석한 굿윌스토어 본사 임직원들은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이를 전 세계 굿윌 네트워크에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금융업의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해 기존의 굿윌스토어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6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를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ATM에는 ‘굿윌기부함’을 설치하고, 대표 앱인 ‘우리WON뱅킹’에도 기부 채널을 개설해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폐쇄 예정이던 영업점을 축소해 운영을 유지하면서 숍인숍 형태로 굿윌스토어를 입점시킨 모델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26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며, “이러한 선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