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 원더패밀리’, 어떤 변화와 확대 내용 담았나?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을 2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지난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부터 세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기존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린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2026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원 연령을 기존 22세 이하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또 월 50만 원(연 600만 원) 생활비 지원 외에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 실질적인 지원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