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과기특성화대학 화합의 축제 ‘제7회 스타디움’, GIST에서 열려
전국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학생 약 1천명 참가, 축구·농구·야구·배드민턴·e스포츠 5개 종목 열띤 경쟁
KAIST 농구·축구·야구 등 석권, UNIST e스포츠 등 우승, GIST 배드민턴 남녀 혼성 우승
동아리 부스·공연·체험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3:3 미팅 프로그램 ‘스테이팅(STa-ting)’ 호응… “열정 마음껏 발휘하고 얼굴 마주하며 교류할 수 있어 기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국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학생들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체육대항전 ‘제7회 스타디움(STadium)’이 11월 8일, 광주광역시 북구 GIST 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스타디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들이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체육대항전으로, 전국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다.
2017년 첫 대회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열린 이후 각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GIST에서는 2018년에 이어 7년 만에 두 번째로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GIST, DGIST, KAIST(한국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 더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KENTECH(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재학생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e스포츠(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으며 각 학교 대표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축구와 야구 경기가 학교 외부에서 열려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으나, 올해는 GIST 교내에서 모든 경기가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스타디움 집행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참여와 소통’을 주제로 학생 주도 행사를 한층 강화했다. 작년 제6회 대회에서 제기된 “콘텐츠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반영해, ▴동아리 부스 운영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학생 참여형 부대행사를 확대했다.

특히 6개 과기특성화대학 남녀 학생들 간의 3:3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그램 ‘스테이팅(STa-ting)’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전에 준비된 질문 카드와, 선택지를 고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고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 결과, GIST는 배드민턴 남녀 혼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농구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KAIST는 축구·농구·야구 및 배드민턴 여자 복식 부문을 석권했으며 UNIST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부문과 e스포츠에서 우승했다.
POSTECH 힙합동아리 ‘P-funk’의 한 참가자는 “올해로 스타디움에 세 번째 참가하는데, 다양한 공연과 경기를 통해 학교 간의 활발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다른 학교의 무대를 보며 자극과 영감을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UNIST 총학생회 정환교 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예산 편성과 총괄 업무를 맡아 부담이 컸지만, 학우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스타디움 개최를 주관한 GIST 동아리연합회 박찬범 회장은 “인원이 많지 않아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스타디움을 통해 학생들이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교류할 수 있어 기쁘고, 친구들이 모두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개최를 지원한 GIST 입학학생처 이수정 처장은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스타디움은 학생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교류하며 우정을 쌓는 뜻깊은 자리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GIST가 개최지로서 학생들의 주도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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