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 및 응급의학 발전 공로 인정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이동훈 교수가 최근(10월30~31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소생의학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생의학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매년 소생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거두고 임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교수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이 교수는 다년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뇌손상 최소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심정지 후 통합 치료(Post-cardiac arrest care) 분야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며 소생의학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 교수는 전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중증 응급환자, 특히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 및 치료 프로토콜을 개선하고 후배 양성에도 힘쓰며 임상 현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동훈 교수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상은 함께 땀 흘린 응급의학과 동료들과 연구팀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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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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