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 네오위즈의 ‘고양이와스프’,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포함한 해외 게임 32종에 대해 외자판호(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국산 게임에 대한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넥슨의 던파모바일의 경우 지난 2017년 중국의 외자판호를 받은 게임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넥슨은 지난 2017년 던파모바일에 대한 외자판호를 받았으며,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2020년 8월 출시 일정을 구체화했다. 하지만 출시 전 텐센트는 갑작스럽게 출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앞서 넥슨은 던파모바일 중국 출시를 위해. 청소년 과몰입 방지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2년 12월과 지난해 3월 외자판호를 받은 넥슨의 ‘블루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M’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던파모바일의 출시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아울러 텐센트는 주요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연례 게임 콘퍼런스에도 던파모바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번에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던파모바일은 지난 2020년 출시가 지연된 게임과 같은 게임으로 확인됐다. 던파모바일이 외자판호를 재발급받게 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미 현지화 작업이 완료된 게임인 만큼 출시까지도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과거 중국 서비스를 준비했던 던파모바일의 외자판호가 다시 발급된 게 맞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의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스프’와 넷마블이 SNK의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도 이번 외자 판호 목록에 포함됐다. 특히 고양이와스프는 누적 다운로드 5000만을 돌파한 네오위즈의 인기 IP로, 지난해 5월 중국 퍼블리셔와 손잡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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