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개그맨 박나래의 눈물겨운 퇴원 후기가 공개됐다. 그녀는 7년 전 성대 염증 수술을 한 적이 있지만, 최근 염증이 다시 심해져 ‘후두 미세수술’을 받게 됐다고 한다.
박나래는 수술 후 일주일 동안 절대 말을 하지 말라는 처방을 받았다. 그러자 그녀는 컴퓨터에 텍스트를 입력해 소리로 변환하여 대화를 이어가는 짠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컴퓨터 음성이 남성의 목소리라 기묘한 분위기마저 풍겼다. 이날 방송의 모든 인터뷰를 컴퓨터 목소리로 대신하는 모습을 보고 전현무는 “어울리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힘이 빠진 채 짐을 겨우 싼 그녀는 퇴원하여 귀가에 나섰다. 화려한 퇴원 복장을 보며 웃음이 터진 패널들은 “친절한 금자씨가 출소하는 느낌”같다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넸다.
병원을 나선 그녀의 눈에 처음 들어온 건 잉어빵이었다. 잉어빵 가게에서도 말을 할 수 없어서 컴퓨터 대화로 주문을 하는 모습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잉어빵을 다 먹은 박나래의 다음 목적지는 소갈비 가게였다. 소갈비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힘겹게 걸어가는 박나래를 보고 기안84는 “만화 캐릭터 같다”고 평가했다. 마침내 도착한 고깃집에서 박나래는 참아왔던 식욕을 마음껏 드러냈다. 소갈비 두 대에 갈비탕까지 먹는 모습을 보고 패널들은 감탄을 내뱉었다.
우여곡절 끝에 박나래는 집에 도착하게 된다. 나흘간 병실에 누워서 지내느라 답답했던 그녀는 턴테이블로 가서 디제잉 연습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과한 동작 때문에 헤드셋이 바로 부러져버려 디제잉 연습은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하려고 했던 VR 공포게임도 비명을 마음껏 지를 수 없어 금방 그만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나래는 퇴원선물로 낙지를 보내준 어머니와 필담으로 영상통화를 하며 애틋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그녀는 “성대는 내가 지켜줘야 하는 소중한 친구”라며 목소리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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