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형(왼쪽)의 혐중 발언 해명 이후 약 1개월 만에 방송 날짜가 잡힌 중드 '부산해'. 성의(오른쪽)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사진=아이치이]
이개형(왼쪽)의 혐중 발언 해명 이후 약 1개월 만에 방송 날짜가 잡힌 중드 '부산해'. 성의(오른쪽)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사진=아이치이]

중국 톱스타 성의의 기대작 '부산해'가 오는 9월 방송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3분기 공개는 확정했다.

드라마 '부산해'는 중국 OTT 업체 아이치이가 최근 공개한 올해 3분기 신작 리스트에 포함돼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성의의 차기작으로 많은 시선을 받은 '부산해'는 당초 5월 공개가 유력했다. 때문에 중드 팬들은 중국 대표 배우 샤오잔의 '장해전'과 성의의 '부산해'가 불꽃 튀는 시청률 대결을 펼치리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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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3억 위안(약 570억원)을 쏟아부은 초대작 '부산해'는 인기 무협소설 '신주기협'이 원작이다. 다만 4월 말 여주인공 이개형의 혐중 발언 논란이 터졌고 예정된 5월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개형은 혐중 발언이 전 매니저의 농간이라고 해명했으나 6월에도 '부산해' 공개는 무산됐다.

그 사이 팬들 사이에서는 갖은 소문이 돌았다. 인공지능(AI)으로 이개형의 얼굴을 죄다 바꾼다는 루머부터 새 여주인공을 투입해 다시 찍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예 드라마를 폐기처분한다는 말도 나왔다.

'부산해'가 올해 3분기 방송 일자를 잡으면서 순식간에 팬들이 몰렸다. '부산해'는 웨이보 트렌드 1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1000만 명이 훌쩍 넘는 예약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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