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스에 료코의 리즈시절 하면 떠오르는 영화 '비밀' [사진=영화 '비밀' 스틸]
히로스에 료코의 리즈시절 하면 떠오르는 영화 '비밀' [사진=영화 '비밀' 스틸]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자숙 중인 가운데, 이달 중순 복귀설이 흘러 나왔다. 

여성자신 등 일본 언론들은 4일 기사를 통해 히로스에 료코가 이달 18일 생일을 기해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화 '철도원'과 '비밀'로 한국에도 팬이 많은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4월 7일 밤 차량을 몰다 시즈오카현 내 고속도로 터널 부근에서 대형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조수석에 동승한 남성 매니저가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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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히로스에 료코는 간호사를 발로 걷어차고 팔을 손톱으로 할퀴는 등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히로스에 료코가 알코올이나 약물을 했다고 본 경찰은 간이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이었다. 다만 경찰은 약물 소지를 의심하고 도쿄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2000년 영화 '철도원'으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사진=영화 '철도원' 공식 스틸'
2000년 영화 '철도원'으로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던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사진=영화 '철도원' 공식 스틸'

간호사와 합의하고 지난 4월 16일 석방된 히로스에 료코는 자신이 조울증과 갑상선항진증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에 전념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아울러 소동을 일으켜 팬들을 실망시킨 점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2개월간 조용하던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달 말 유료 팬클럽 회원들에 공지를 띄우고 조만간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이 행사가 조촐한 팬미팅이 될지, 드라마 등을 통한 복귀가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히로스에 료코는 2010년 아티스트와 결혼해 3자녀를 뒀다. 2023년 6월 도쿄의 미슐랭 1스타 셰프와 불륜 관계가 들통 나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직후 소속사를 나와 현재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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