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최고의 자연미인으로 꼽는 류시시 [사진=류시시 인스타그램]
중국인들이 최고의 자연미인으로 꼽는 류시시 [사진=류시시 인스타그램]

중국 최고의 자연 미인으로 평가받는 배우 류시시가 남편이자 배우 오기륭과 이혼설을 우아하게 받아쳤다.

류시시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중국 상하이 모처의 식당을 찾아 세 가족이 오붓한 식사를 즐겼다고 전했다.

류시시는 “최근 남편과 여섯 살 아들을 데리고 상하이에서 소문난 음식점을 찾았다”며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을 아이 손잡고 걸으며 일상의 행복을 맛봤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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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나이 차이가 나는 류시시, 오기륭은 2011년 중국 로맨스 사극 ‘보보경심’으로 가까워졌다. 2015년 결혼하며 세기의 커플 탄생을 알렸다.

다만 둘의 이혼설이 2022년 제기되며 류시시, 오기륭 부부는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 때마다 류시시는 이혼설에 일일이 반박하지 않고 물 흐르듯 유연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류시시는 이론 루머가 돌자 SNS에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사자성어를 올렸다. 삼인성호는 거짓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 듣게 된다는 의미다. 류시시는 한비자가 만든 이 사자성어를 통해 사람들이 부부의 이혼을 사실처럼 떠들지만, 어디까지나 가짜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예술가 집안 자손인 류시시의 고상한 대응은 현지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이번에 가족 외식 사진이 올라오자 팬들은 “류시시가 이혼설에 짜증을 내기보다 말없이 가족 사진으로 응수했다”고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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