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으로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 첫 한일전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5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8/391073_416807_450.png)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편성된 TV조선 트로트 한일전이 14일 2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일 가수들의 뜨거운 무대에 시청자 호평이 쏟아졌는데, 한편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굳이 한일전을 편성해야 했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14일 방송한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5회는 14회에 이어 한국과 일본 가수들이 맞붙는 한일전 2차전으로 꾸며졌다. 특별히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과 '미스터트롯 재팬' 진 시마 유우키의 대장전이 1라운드에 성사됐고, 2라운드에서는 양국 가수들의 단체전 등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이날 한일전은 지난주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4회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3월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3'는 시리즈 최초로 한일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형제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재팬'에서 상위권에 든 가수들이 한국을 찾으며 성사된 한일전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4, 15회에 특별 편성됐다.
![일본 대표들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는 김용빈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5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8/391073_416808_634.png)
한일 가수들의 열띤 대결은 많은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국 가수들은 자국 또는 상대 국가 언어로 무대를 준비해 한국과 일본 팬들을 모두 즐겁게 했다.
다만 이번 한일전이 광복절이 낀 8월에 편성된 점을 두고 쓴소리도 나왔다. 더욱이 2차전(15회)은 광복절 전날 전파를 타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시청자는 "6, 7월 아니면 8월 지나 9월에 방송하지 굳이 광복절이 있는 이번주와 지난주에 편성해 일본노래를 듣게 하냐"며 "8월의 가장 큰 행사는 광복절이다. 14일 일본가수가 나오는 것도 불편한데 일본 노래를 들어야 하나. 아무리 한일수교 60주년이라도 광복절 아니냐"고 따졌다.
또 다른 시청자도 "한일수교 60주년보다 광복절 80주년이 더 의미가 깊은데 특집방송은 못할망정 광복절에 일본노래라니, 국민정서를 좀 더 생각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미스터트롯' 첫 한일전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15회 캡처]](https://cdn.newsworker.co.kr/news/photo/202508/391073_416809_658.png)
방송 일정이 광복절과 맞물린 점에 대한 다른 의견도 있다. 한 시청자는 "한일수교 60주년이다. 이제 미래 세대들은 다 같이 어울려 살아야 한다"며 "(과거의 치욕을)잊지말아야겠지만 예민하지도 말자. 김용빈 가수도 일본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돈 벌어오면 애국자 아니냐"고 반문했다.
가수들의 무대 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김용빈의 '동백아가씨'가 패한 데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아무리 예능이라도 정도가 있고 국민정서라는 게 있다"며 "예고 때는 김용빈 팔고 본방송 때는 희생양 만드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특정 가수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용빈 가수의 '동백아가씨'는 그야말로 비교 불가였다"며 "일본 가수가 한국어로 노래했다는 이유만으로 과하게 호평하는 것은 장난처럼 느껴져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이번 한일전은 '미스터트롯3' 톱7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과 '미스터트롯 재팬' 톱5 시마 유우키, 준호, 마사토, 카자미노사토 츠네히코, 우시마 류타 등이 참가했다. 한일전은 추후에도 기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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