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한 '현역가왕 재팬' 최종회에서 우승한 타케나카 유다이 [사진=타케나카 유다이 인스타그램]
24일 방송한 '현역가왕 재팬' 최종회에서 우승한 타케나카 유다이 [사진=타케나카 유다이 인스타그램]

9월 2일 막이 오르는 가요 한일전 ‘2025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일본 톱7의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이로써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등 우리나라 톱7과 일본 톱7의 대진이 완전히 만들어졌다.

일본 BS닛테레가 지난 24일 방송한 ‘현역가왕 재팬’ 마지막회에서 록밴드 보컬 출신 타케나카 유다이가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타케나카 유다이는 순위 결정전에서 1위를 한 직후 인스타그램에 “부담이 컸던 만큼 정말 기쁘다”며 “처음부터 1등밖에 관심 없다고 큰소리 쳤기 때문에 내심 불안했지만, 모두의 응원 덕에 좋은 노래를 불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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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우리는 한국의 대히트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에 참가하러 장도에 오른다”며 “일본 대표로서 좋은 노래 부르고 돌아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달 24일 '현역가왕 재팬' 최종회에서 일본 톱7의 순위가 결정됐다. [사진='현역가왕 재팬' 공식 인스타그램]
이달 24일 '현역가왕 재팬' 최종회에서 일본 톱7의 순위가 결정됐다. [사진='현역가왕 재팬' 공식 인스타그램]

타케나카 유다이는 무대 점수와 팬투표 점수를 합해 1053점을 획득했다. 순위 결정전에 출전한 가수 7명 중 타케나카 유다이만 유일하게 1000점을 넘겼다. 박서진과 붙을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다는 의미다.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과 진진 대결을 펼칠 타케나카 유다이는 록밴드 보컬 출신으로 폭발적인 고음이 특기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능하고 음색도 다양해 박서진과 졶은 대결을 예고했다.

타케나카 유다이와 진진 대결이 기대되는 박서진 [사진=MBN MUSIC]
타케나카 유다이와 진진 대결이 기대되는 박서진 [사진=MBN MUSIC]

2위는 950점을 얻은 마사야다. 터프한 인상에 노래도 카리스마가 넘쳐 일찌감치 톱7을 예약한 실력자다. 우리나라 톱7 2위 진해성의 상대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3위는 923점을 기록한 타쿠야가 차지했다. 무대 운영이 능숙하고 노래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뮤트롯 스타 에녹과 특급 발라드 대결을 예고했다.

한일 양국 대표 가수들이 대결하는 '2025 한일가왕전' [사진=MBN]
한일 양국 대표 가수들이 대결하는 '2025 한일가왕전' [사진=MBN]

4위는 비주얼 1위 주니(846점)에 돌아갔다. '2025 한일가왕전'이 가창력은 물론 비주얼과 퍼포먼스도 심사하는 자리다 보니 무대 광인 신승태와 좋은 승부가 점쳐졌다. 

공동 5위는 슈 및 키모토 신노스케(844점)다. 창극 가수 김준수와 더불어 일본에 익숙한 최수호와 좋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트로트 장인 강문경과 같은 7위 신(787점)의 맞대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현역가왕'과 '트롯걸 재팬'의 톱7이 대결한 '한일가왕전'을 잇는 '2025 한일가왕전'은 오는 9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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