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의 신곡 '타이밍' 뮤직비디오 중에서
조정민의 신곡 '타이밍' 뮤직비디오 중에서

MBN의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3’가 방송 시점을 11월에서 12월로 바꾸면서 TV조선 ‘미스트롯4’와 정면대결을 하게 됐다. 내로라하는 현역 여자 가수만 출전 가능한 ‘현역가왕3’에 과연 누가 출전할지 주목된다.

오는 12월 전파를 타는 ‘현역가왕3’는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 시리즈 최신작이다. 전유진과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을 배출한 ‘현역가왕’ 및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이 선발된 ‘현역가왕2’를 잇는 대형 경연이다.

MBN은 ‘현역가왕3’를 역대 가장 극적이고 재미있는 대작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시즌 1, 2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일본 자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양국 톱7이 내년 ‘한일가왕전3’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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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와 비슷한 시기 방송하는 ‘현역가왕3’는 벌써 누가 나올지 많은 팬들의 예상이 쏟아졌다. 팬들이 꼽은 출전 예상 가수는 조정민이다. ‘현역가왕’에 도전했던 조정민은 섹시한 무대는 물론 감정 표현에 충실한 진정성 있는 무대도 여럿 보여줬다. 비록 톱7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박혜신, 마리아를 대신해 강혜연과 ‘한일가왕전’에 출전한 좋은 기억이 있다.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3' 팬들 모두 출전을 예상하는 빈예서. 어느 쪽에 나오든 흥행에 한 몫 단단히 할 전망이다.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3' 팬들 모두 출전을 예상하는 빈예서. 어느 쪽에 나오든 흥행에 한 몫 단단히 할 전망이다. [사진=TV조선 조이 공식 유튜브]

최근 ‘한일톱텐쇼’에 나들이를 왔던 빈예서도 ‘현역가왕3’ 출전이 점쳐진다. 이미 ‘미스트롯4’ 예상 출전자로 꼽힌 빈예서는 2년 전 ‘미스트롯3’ 탈락 때와는 전혀 다른 실력자로 발돋움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빈예서가 과연 ‘미스트롯4’와 ‘현역가왕3’ 중 어디를 택할 지도 트로트 팬들의 관심사다. 

SBS ‘트롯신이 떴다-라스트 찬스’에서 3위를 차지한 한봄도 ‘현역가왕3’에 어울리는 가수다. 실력이 출중한 현역인 데다 이미 공중파 경연에서 수상 경험이 있어 명품 무대를 많이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역가왕’에도 나왔지만 아쉽게 톱7에 들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 것으로 팬들은 본다.

MBC '편애중계' 왕중왕전 우승자 김산하. '미스트롯4' 출연자로 거론된다.
MBC '편애중계' 왕중왕전 우승자 김산하. '미스트롯4' 출연자로 거론된다.

MBC ‘편애중계’ 이후 오디션 수상 경험이 없는 김산하가 돌아올 것으로 여기는 팬도 많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출중한 가창력을 소유한 김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 대부분이 경계하는 인물이지만 유독 상복이 없다. ‘현역가왕’에서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현역가왕’의 린, ‘현역가왕2’의 환희에 이어 또 어떤 비 트로트 가수가 출전할지 팬들은 지켜보고 있다. 린은 톱7, 환희는 톱10에 들면서 좋은 성적을 냈고, 모두 발라드 가수 시절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출전권을 놓고 많은 가수가 물밑 경쟁을 벌인다는 루머가 파다하다. 

소유미, 박지현의 '웬 위 디스코'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소유미, 박지현의 '웬 위 디스코'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끼와 실력을 인정받는 소유미도 ‘현역가왕3’의 유력한 출전자다. 팬덤도 있고 여러 방송이나 공연에도 참가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현역 가수고, 가창력 면에서도 뛰어난 내공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스타성도 갖춘 소유미가 톱7에 진출할 경우 한일전에서도 맹활약할 전망이다.

강예슬의 출전을 예상하는 팬도 많다. 엄청난 에너지와 퍼포먼스, 짱짱한 가창력으로 ‘미스트롯’ 결승전 진출을 다툰 강예슬은 아쉽게 톱10에서 멈췄지만 많은 박수를 받으며 내일을 기약했다. 소유미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인 강예슬이 프로들의 경연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 밖에 '미스트롯3' 시절 빈예서와 함께 초등부 붐을 이끈 고아인, 팝 소프라노 장르의 샛별 복지은, '미스트롯3' 여신부 중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염유리, 구수한 사투리로 좋은 인상을 줬던 채수현의 '현역가왕3' 도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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